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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온주(溫州) 영가(永嘉, 절강성) 사람.
자는 경망(景望)이고, 시호는 문숙(文肅)입니다.
고종(高宗) 소흥(紹興) 15년(1145) 진사가 되었다.
국자사업(國子司業)과 종정소경(宗正少卿) 등을 지냈습니다.
직용도각(直龍圖閣)으로 영국지부(寧國知府)를 지내다가 건녕지부(建寧知府)로 옮겼다.
같은 고을의 설계선(薛季宣)과 함께 학행으로 이름을 떨쳤고, 특히 고인의 경제치법(經制治法)에 정통했습니다.
동생 정백영(鄭伯英), 정백해(鄭伯海)와 함께 이정(二程)의 학문을 진흥시켜 이때부터 영가의 학자들이 모두 정씨(鄭氏)를 종정으로 받들었다.
진부량(陳傅良)과 섭적(葉適) 등에게 사상적 영향을 주었다.
저서에 『상서』의 대단(大端)을 논한 『정부문서설(鄭敷文書說)』과 『정경망집(鄭景望集)』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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